영화 써니는 소중한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옛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써니 멤버
임나미(유호정, 아역 심은경) : 전라도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되고 그녀 덕분에 다른 그룹인 소녀시대와의 경쟁에서 이기게 되어 정식 멤버로 영입되었습니다.
하춘화(진희경, 아역 강소라) : 7 공주 써니의 리더입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으며 써니 멤버들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김장미(고수희, 아역 김민영) : 쌍꺼풀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보험사에서 일을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황진희(홍진희, 아역 박진주) : 욕설이 찰지며 욕 배틀 선두주자입니다.
서금옥(이연경, 야역 남보라) : 치과 의사의 외동딸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류복희(김선경, 아역 김보미) : 미용실을 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꾸미는 것에 신경을 많이 쓰며 미스코리아가 되고 싶어 합니다.
정수지(운정, 아역 민효린) : 별명은 얼음공주이며 새어머니가 전라도 출신이라 전학 온 나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줄거리
나미는 전라도에서 서울 진덕여고로 전학을 왔는데 초반에는 반에 있는 날라리에게 찍히게 되지만 바로 뒤에 앉은 춘화 덕분에 놀림을 당하지 않았고 그 무리들과도 친해집니다. 그 무리들의 이름은 바로 써니였습니다.
그들의 경쟁상대인 소녀시대를 만나러 가고 욕배틀로 밀리고 있었는데 그때 나미가 나서서 할머니에게 자주 듣던 것을 떠올리며 욕을 내뱉어 소녀시대를 이겼습니다. 그 이후 그들은 나미를 써니 정회원으로 영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학교 축제 때 선보일 공연을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어색했던 멤버와도 친해지게 됩니다.
학교 축제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상미가 나미를 괴롭혔고 그녀를 도와주던 수지가 다치게 되면서 모두 흩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25년 후, 나미는 친엄마의 병문안을 갔다가 우연히 같은 병원에 입원한 옛 친구 하춘화를 만나게 됩니다.
춘화는 폐암 말기의 시한부였고 그녀는 써니 멤버들을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소원대로 나미는 써니 멤버들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25년 전의 추억과 지금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흘러갑니다.
어른이 된 그녀들
나미는 잘나가는 사업가와 결혼을 하였고 장미는 보험회사에서 일을 하지만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춘화는 IT 업계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다른 친구들도 찾기 위해 흥신소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찾은 진희는 과거를 숨기고 사모님이 되었지만 바람을 피우는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하고 금옥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었고 복희는 술집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지는 찾지 못하였고 그녀를 만나지 못한 채 춘화는 사망 선고를 받게 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써니 멤버들은 춘화의 장례식장에서 모이고 나가려는 찰나 변호사가 그녀들에게 유언장을 보여줍니다.
나미에게는 써니의 대장 자리를, 장미에게는 써니 멤버 모두의 보험을 일시불로 주었고, 진희에게는 대장 바로 아래 자리를 금옥에게는 경영 사장 자리를 복희에게는 아파트와 대학 등록금, 상가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후 써니 멤버들은 유언에 따라 어릴 때 함께 추던 춤을 추고 중간에 수지가 나타납니다.
마지막에 춘화의 무덤에서 멤버들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이 장면은 세월이 흘러 춘화 곁으로 가는 순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 순서는 금옥 - 진희 - 장미 - 복희- 수지 - 나미입니다.
추억을 상기시키며
누구에게나 학창 시절의 추억은 있습니다. 그 당시는 가족 보다 친구가 전부였습니다.
저는 2000년대 출생으로 영화의 그 시절은 아니지만 친구와의 우정은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며 예전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니 그립기도 하고 소식도 궁금하고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들 진정한 친구는 중, 고등학생 때 친구라고 많이 말을 합니다. 100퍼센트 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춘화처럼 의리 있게 친구들을 생각하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춘화처럼 지금 곁에 있는 친구에게 그런 느낌을 줄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