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 한국판 좀비액션, 열차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 각종 유용정보 & 리뷰 ♬
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1. 15:38

[영화 부산행] 한국판 좀비액션, 열차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

반응형

영화 부산행

 

 

좀비로 변해버린 사람들

부산행은 아끼는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공포를 견뎌내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부산행에서 사람들이 좀비가 되는 원인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한민국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국적으로 좀비들이 출몰하게 됩니다.

좀비가 발생하게 된 유출물질이 유성바이오라는 곳에서 나온 것이고, 유성바이오는 생화학 회사입니다.

영화 초반에 공유의 전화통화를 보면 펀드매니저 공유가 주식 거래 작전을 통해 한 회사에 관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서 그 회사가 바로 유성바이오입니다. 이 유성바이오에서 개발 중인 물질이 유출되면서 좀비들이 퍼지게 되는 설정입니다.

방역을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위험한 물질임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대충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 유성바이오라는 회사는 도덕성이 없는 회사라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KTX를 통해 딸과 함께 부산으로 가던 석우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게 됩니다. 승객들을 역에서 내려 도망가려 하지만 이미 경찰들과 다른 사람들도 모두 좀비가 되어버린 상황이었습니다.

엎친대 덮친 격 열차 안에도 좀비가 탑승하면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승객들은 가만히 있으면 좀비들에게 물리게 되고, KTX에 있는 사람들도 좀비들을 피해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일까, 원래의 목적지인 부산. 부산은 아직 좀비들이 있지 않는 상황이라 사람들은 희망을 가지고 부산으로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에는 언제나 빌런이 존재하죠.

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목숨은 생각도 하지 않는 용석. 그로 인해 상황은 더 악화됩니다.

 

 

보통 좀비 영화라고 하면 인육을 먹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도 많지만 영화 부산행은 인육을 먹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물어뜯어 감염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물리는 범위나 사람에 따라 좀비로 변하는 시간은 다 다릅니다.

초반의 가출소녀와 공유, 김의성의 경우는 좀비로 변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지만 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들은 매우 짧은 시간에 좀비로 변하게 됩니다.

 

좀비들을 상대로 무적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상화는 방심한 틈에 좀비에 물리게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던 상화는 마지막까지 성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국(최우식) 은 사랑하는 진희가 좀비로 변해버리자 자신도 함께 좀비로 변하는 길을 택합니다.

노숙자는 약자인 여성들과 아이들을 보호하며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합니다.

 

 

 

영화 부산행의  짧은 내용 및 등장인물 

부산행은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개봉을 하여 단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1000만 관객을 넘은 영화입니다.

 

서석우 역할 : 공유 -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이며 일만 하다 보니 이혼까지 가게 되었고 딸 수안에게 소홀히 한 아빠로 나오게 됩니다. 부산행 좀비 원인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받는 인물입니다.

서수안 역할 : 김수안 -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초등학생입니다. 부산에 있는 엄마를 만나러 가기 위해 아빠와 부산행 기차를 탑니다.

성경 역할 : 정유미 - 마음씨 곱고 차분한 아내 역할입니다. 임신 중 고난을 겪지만 착한 마음을 잃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기주의 역할로 나오는 김의성과 비교되는 인물입니다.

윤상화 역할 : 마동석 - 무서운 건달의 삶을 살던 마동석은 정유미를 만나 개과천선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정유미가 끝까지 살아남도록 사랑의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민영국 역할 : 최우식 - 물리면 바로 좀비로 변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을 죽여야 하는 괴로움을 겪습니다. 고등학생 역할로 영화에서 많은 활약을 합니다.

김진희 역할 : 안소희 - 당찬 모습을 보이는 여고생입니다. 

용석 역할 : 김의성 - 고속버스회사 천리마고속의 상무입니다. 이기적이고 비겁한 인물입니다.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영화에서 용석은 자신의 목숨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은 가볍게 여기는 역할로 나오지만 실제로 저런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나는 과연 나 보다 남을 생각할 수 있을까?

처음 봤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을까?

나였어도 용석처럼 내가 먼저 살려고 했을 것 같습다.

그리고 석우는 용석과 비슷하게 딸과 자신만을 위해 행동하는데 영화에서 살아남은 다른 사람들이 오는데도 무시하고 문을 닫아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저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자신과 가족이 있는 상황에서 남들 보다 내 주변을 더 지켜야 하는 것은 맞지만 좀비에게 물리지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인데도 저렇게 무시를 하는 장면에서는 조금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마동석 배우님의 맨손 싸움. 통쾌하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연기를 하는 것도 감정이 많이 소모되어 힘든데 맨몸 액션까지 취하면서 연기를 하니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영화를 보며 든 생각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좀비도 아닌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는 각자가 생각하는 무서운 것들이 참 많지만 사람만큼 무서운 존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할 때는 살갑게 잘 대하다가 필요가 없어지면 무시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고, 속내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