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 몇 번이고 다시 본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 - 각종 유용정보 & 리뷰 ♬
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2. 12:12

[영화 7번방의 선물] 몇 번이고 다시 본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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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7번방의 선물

 

등장인물

이용구 (류승룡) : 6살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 2급으로 딸 예승이를 매우 아낍니다.

흉악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7번방에서 지냅니다.

예승이 (갈소원) : 이용구의 딸. 

            (박신혜) : 어른이 된 예승이. 변호사가 되어 아버지 용구의 무죄를 밝혔습니다.

소양호 (오달수) : 7번방의 수감자로 전직 조폭. 7번방의 방장.

강만범 (김정태) : 7번방의 수감자로 간통으로 들어옴. 7번방의 막내.

최춘호 (박원상) : 7번방의 수감자로 사기 전과 7범. 소양호의 오른팔.

신봉식 (정만식) : 7번방의 수감자로 부부소매치기 혐의. 

장민환 (정진영) : 성남교도소 과장. 용구의 무죄를 밝히려고 합니다. 용구가 죽은 후 예승이를 수양딸로 받아들입니다.

최동훈 (조덕현) : 경찰청장. 용구를 감옥으로 보내고 사형을 집행한 인물입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 - 슬픈 줄거리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6살 지능을 가는 용구는 자신의 딸 예승이의 입학 선물로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로 합니다. 월급을 받고 가방을 사러 갔는데 모두 품절이 되었고 용구는 좌절했습니다.

좌절해하고 있는 용구에게 어린 소녀가 세일러문 가방을 판매하는 곳을 알려준다고 따라오라고 했고 시장 골목으로 열심히 따라갔지만 놓치게 됐고, 열심히 소녀를 찾으러 뛰어다니다가 길바닥에 죽어있는 소녀를 보게 됩니다. 지능이 6살인 용구는 어쩔 줄 몰라하고 지나가던 사람이 용구를 살해범으로 생각하고 신고를 하게 됩니다. 살명도 못 하고 영문도 모른 채 용구는 아동 유괴, 강간 살인범이 되어버립니다.

그렇게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다는 교도소의 7번방에 들어가게 된 용구.

같이 생활하는 흉악범들은 신경도 쓰지 않고 매일 딸 예승이를 찾게 되고, 무시를 하던 같은 방 사람들도 같이 생활을 하면서 용구가 살인을 하지 않았을 거라는 믿음에 돕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교도소 내 교회 합창단이 된 예승이를 방으로 데려오기 위해 7번방의 특별한 작전과 용구의 억울함을 풀고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교도소 교회 행사에서 예승이를 빼돌리고 7번방으로 데려온 후 사람들 몰래 예승이를 7번방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밥도 같이 먹고 예승이가 좋아하는 책도 읽어줍니다.

평화로울 것 같았지만 결국 예승이를 교도소장에게 들키게 되어 독방으로 가게 된 용구. 하지만 용구가 교도소에 불을 지른 빡빡이로 죽을 뻔한 교도소장을 구하게 되고 교도소장 또한 용구가 강간 살인을 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죽은 소녀의 부친이자 경찰정장을 찾아가 용구의 무죄를 주장하며 조사를 다시 할 것을 요청하지만 경찰청장은 자신의 딸이 죽은 것에 분노하며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이 사건을 종결하고 싶어 이를 무시해 버립니다.

경찰청장은 무시를 했지만 7번방의 멤버들과 함께 재판에서 말할 것들을 연습하면서 지내고 있던 와중 마지막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경찰청장은 예승이를 본인과 똑같이 만들겠다며 협박을 하는 바람에 겁을 먹은 용구는 거짓말을 하며 사형을 확정받게 됩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마지막 내용. 용구는 예승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하지만 빨간 명찰을 달고 있는 용구는 무죄를 받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먼 훗날 용구의 딸인 예승이가 변호사가 되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내용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1972년 춘천시 우두동에서 만화방을 운영하던 사람이 경찰 간부의 딸을 살해한 혐의로 채포 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경찰의 고문과 압박으로 거짓 진술과 자백을 했다고 재심을 청구하지만 기각됩니다. 나중에 취재팀이 이 사건을 파헤치다가 조작된 사실이 발견되면서 2011년 무죄를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와 달리 실제에서는 15년 뒤인 1987년 가석방으로 출소를 하고 먼 훗날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억울하지만 세상은 그렇다

6살 지능이라는 장애를 가졌지만 평범한 사람과 같이 자신의 자식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되게 많이 봤는데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는 초등학생 때였고 그때는 그냥 용구의 죽음이 슬프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성장하며 영화를 다시 볼 때는 슬프기만 한 감정이 아니었습니다.

웃기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쓴 용구가 불쌍했고, 지능이 낮았다는 것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런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려는 행동들이 감동이었고 거짓 자백을 통해 용구를 범인으로 몰아가는 경찰청장의 모습에는 화가 났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딸이 죽었다고 해도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을 가해자로 몰고 가다니.

세상은 약자의 편에 서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영화가 아닌 당장의 주위만 둘러봐도 권력이 있고 재력이 있는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사건을 덮거나 피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누가 알아주고 누가 보상을 해 주나요.

설령 보상을 해 준다고 해도 이미 상처 입은 마음과 억울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권력 있는 사람이 승리자가 아닌 사건을 은폐나 훼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진실로만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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